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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경
게시물ID : lovestory_81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천재영
추천 : 3
조회수 : 23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3/10 10:59:58
서울 구경
1
농촌 산촌 어촌 아이들이
서울을 수학여행지 첫 번째로
꼽던 그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어느 시골 학교 선생님이
전교생 열다섯 명을 인솔하고
서울로 수학여행을 왔었습니다.
 

서울 유명신문사의 지방뉴스 담당
젊은 기자가 서울 역에서 아이들을 만나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질문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수줍음으로 대답 하지 못하고
인솔한 선생님이 대신 대답해 주었습니다.
아이들 각자는 산길을 따라 삼십분쯤 걸어서
경운기를 탈 수 있는 곳에 모여 한 시간쯤 타고
 
또 다시 버스를 타고 읍내로 와서 서울 행
기차를 타고 지금 도착 했답니다.
 

경상북도 어느 산골에 있던
분교 어린이 첫 서울나들이
모습의 신문기사입니다.
 

그 시절 산골 어린이들이
가장 보고 싶은 곳 서울입니다.
 

길이 정리 되지 않아 구불구불
포장 되지 않았던 시골마을의 길
 

아스팔트로 포장된 길을 처음 보았고
차들이 가득한 서울 구경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서울로 수학여행 가는 날은
산동네 드문드문 있던 집들 마다
모두 잔치 분위기였습니다.
2
서울은 옛날부터 민초들에게
문화의 중심지 생활의 중심지
모든 역사의 중심지라고 생각했습니다.
 

예전 어른들은 공직에 나가기 위하여
과거시험을 보려면 서울로 와야 했고
 

서울에서 과거합격하고 공직에 나가면
출세했다고 동네잔치를 해주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서울은 민초들에게
안정된 생활터전을 잡을 수 있는
곳으로 동경의 대상입니다.
 

젊은 직장인이 승진을 하려면 가산 점이 있는
작은 도시로 잠시 갔다가 조건을 갖추어서
다시 서울로 승진해서 온답니다.
 

서울은 예나 오늘날이나 젊은이들에게는
동경의 대상인 것만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한 관계로 민초들은 서로 앞 다투어
서울로 모여들어 인구 천만 명이 넘었고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 인구도 역시
급속히 늘어 천만 명이 넘는 답니다.
 

희망을 품고 모인 인구절반이
경기도와 서울에서 비좁은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3
그렇게 희망으로 가득했던 서울이
요즈음 크게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낮과 밤 민초들이 서로의 주장으로
서울은 지금 근대 현대 역사상 가장
가슴 벅찬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정치에 관한 민초들의 관심과 걱정이
이처럼 대결구도로 된 것에 대한 책임
 

정치를 올바로 하지 못 한
나라를 바르게 이끌지 못한 책임
 

아무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그래서 앞날이 더 걱정됩니다.
 

나라와 국민은 어찌 되든 잘 살펴
눈먼 표만 얻는 몇몇 정치가들
 

오늘날 흐름을 잘 살펴보고 생각해보면
정치가 가장 병이 깊다는 생각입니다.
 

입만 열면 국민을 대변 한다는데
자세히 살펴보면 자신의 이익만
쫓으면서 국민 핑계 대는 정치인
그러다가 들키면 사람이 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 뭘 그러나 합니다.
4
세상은 생각과는 너무도
다른 방향으로 쏠려 가지만
바로잡을 수 없다고 합니다.
 

나만 아니면 되는 세상
나만 살아있으면 되는 세상
나만 즐겁고 신나면 되는 세상
 

서울이 희망이었던 시절은 옛날이 되고
요즈음은 날만 밝으면 걱정의 서울이고
민초들은 하루하루를 살기 힘들답니다.
 

서울을 서울답게 다시 만들려면
정치가나 힘 있는 사람이 욕심을 버리고
고통을 참으면서 개혁을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민초들은 마음을 새롭게 가다듬어서
다음 선거에는 선명한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내가 잘 아는 누군가가 그 자리로 나가면
나도 한 번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을 선택하면 또 오늘 같은 날이 옵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구경하려고 찾는 서울 만들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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