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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전히 부산은 불안 하다고 봅니다.
게시물ID : sisa_5225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황혼의검
추천 : 1
조회수 : 36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6/03 23:38:28
확실히 30~40대는 좀 더 생각하는게 보입니다.
그러나 50대 이상은 세월호 참사마저 정부의 책임이 아니라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오늘은 내일 투표하기 전에 부모님을 설득하려고 했습니다.
"어머니 이번에는 바꿔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 같은 일이 일어나서도 안되고, 고리 원전 같은 불안 요소도 너무 많으니 오거돈을 밀어 줘야 합니다."
"오거돈이 부산시장 떨어지고 배신하고 인천 갔던 놈 아니가. 그리고 큰일을 할려는 사람은 힘있는 사람을 밀어줘야 일도 잘한다."
이러시기에 세월호 참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오거돈을 뽑아야 하는 이유도 열심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박근혜가 일 잘 할라면 새누리당 찍어줘야지."
여기서 제가 또 뭐라고 하면 박정희 덕분에 이만큼 잘 산다. 니가 보리고개를 아냐 이렇게 넘어가기에 참다가 잘 설득하려 했으나 결국 
"아니 새누리당이 해준게 뭐 있다고 새누리당을 찍어요?"
이랬더니 또 박정희가 나옵니다.
결국 감정 싸움만 더 커질 것 같아서 설득은 포기 하고 말았습니다.

게다가 주위에 60~70대 분들과 이야기 해보면 투표가 너무 복잡해 어딜 찍어야 할지 모르신다는 말을 많이 하십니다.
그러면 옆에서 "그라믄 1번 찍으면 된다." 이러는 노인이 꼭 있습니다.

이렇듯 부산을 바꾸려면 오거돈후보가 유리하다고 해도 안심해서는 안됩니다.
부산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분 모두 내일 반드시 투표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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