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에 명예결투 전장면에 티리온감방에서 티리온과 제이미의 대화가있었습니다.
어린시절에 머리를다쳐 아무이유없이 벌레를죽이는 사촌에 관한 이야기를 꽤 오랬동안 해서
많은사람들이 저 대화의 의미가 뭘까? 하고 궁금해하시는것 같은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티리온이 계속 궁금해했던 '사촌이 계속해서 벌레를 죽이는 이유'는
'혐오스러워서 혹은 아무이유없이'가 되겠습니다.
티리온은 어렸을때부터 괴상한 외모때문에 아버지와 서세이,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차별받아오고 괴롭힘을 당해왔습니다.
자신의 이런처지를 사촌에게 죽임당해온 벌레에 비유해가며 제이미에게 '벌레가 계속해서 죽어나가는 이유가뭘까'라며
질문해옵니다. 제이미는 티리온이 하는 말의 의미를 이해했지만
"그냥 벌레니까...징그러우니까 죽었겠지"라는말을 차마 입에 올리지못합니다.
여기까지 저의 망상 ㅋ
이쁜산사짤을 올리며 갑작스러운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