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가 무너지고 있어요 글을 시작으로 오유에도 조금씩 올라오는것같은데 오늘 겨우 가입할 수 있게 되어서 글 올립니다.
@bong_guriguri 맞아요.
어제도 제보가 들어왔어요. 5층 자습실 2-3학년 나누는 나무 벽이 있나 본데 에어컨을 틀 때마다 손으로 만지면 느껴질 정도로 진동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텅 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을 느꼈던 아이들도 있었고 이젠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2008년에 5층에 자습실을 만들었다는데 그 해는 본관 지붕이 날아가고 천장에서 마감재가 떨어져서 학생들이 대피했다는 선배님의 증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http://blog.naver.com/illogical_me/220018422874 이 소리가 왜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속이 텅텅 빈 소리가 나요...
제가 적발되면 어떻게 될지 처음부터 각오한 일이지만 무조건 안전하다면서 엄벌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는 교장도 무섭고 죽어가는 학교도 무섭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는....아무도 직접적으로 도와주지 않습니다. 이젠 힘들어요...하루 평균 9명이나 오던 블로그가 투데이 천까지 찍을 때에는 금방 변화가 일어날 줄 알았습니다. 죄송한 말이지만..세월호 참사 직후고 안전 불감증에 대한 여론의 비판도 많았으니까요. 그런데...저는 범죄자 취급을 당하고 있고 학굔는 아무 대책도 세우지 않고 억울하다고만 합니다. 정말..정말..어떻게 해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