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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813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눈물한스푼★
추천 : 3
조회수 : 2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3/06 09:56:15
모 의사가
병원으로부터 응급수술을 위한 긴급전화를 받고
모처에 있다가 신속히 수술실로 향하고 있었다.
의사는 병원 복도에서
자기를 기다리고 있는 응급환자 아버지와 마주쳤다.
응급환자 아버지는
의사를 보자마자 고함을 질렀다.
"아니,
환자가 '초'를 다투고 있는데 왜 이리 늦습니까?"
의사는 미소를 지으며 달랬다.
"죄송합니다.
제가 일이 있어서 좀 늦었습니다.
진정하세요. 아버님"
"진정하라고?
만약, 당신의 아들이라면 진정할 수 있겠나?
내 아들이 죽으면 당신이 책임질 거야?"
환자의 아버지는 화가 하늘을 찔렀다.
장시간 수술을 끝내고 의사는 밝은 표정으로 나왔다.
"다행히 수술이 잘되어 위험한 고비를 넘겼습니다.
더 궁금한 게 있으면 간호사에게 물어보세요."
의사는
환자의 아버지 대답을 듣기도 전에 밖으로 달려 나갔다.
"이봐,
의사가 왜 이렇게 거만해"
옆에 있던 간호사가 상기된 얼굴로 말했다.
"의사 선생님의 아들이 어제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상(喪) 중에 응급수술 전화를 받고 급히 달려온 것입니다.
댁의 아드님을 일단 살렸으니
장례(葬禮)를 치르려고 가신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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