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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얘기좀 들어주세요
게시물ID : soju_429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밴딩마스터
추천 : 0
조회수 : 36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02 01:48:38
어제도 술마시고 뻘글 싸질렀지만

오늘도 술마시고 또 뻘글을 싸지르게 생겼어요..

여자친구하고 헤어진지 1달이 넘어가네요

이제 새로운 사람들 만나려고 하는데..

오늘 친구들과 술을 마시다가 우연히 여자 사람들과 합석을 했어요

친구들이 저 디게 귀여운 애라면서 밀어주고 했는데

뭔 반응을 보여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병신같이.. 처음보는 사람들한테 재미없다는 소리나 듣고

하여간 여자랑 헤어지고 다른 사람 만나서 얘기하는게 그리고 즐겁게 노는 분위기를 적응하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마시다가 취한척 하고 집에 기어 들어왔네요..

이런 호구 같은 성격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구들은 정말 재밌게 노는데 

그러다가 걱정까지 하더라구요 왜 말이 없냐고 

말이야 하고싶죠.. 근데 어떤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내가 얘기하면 재미없을거같고

말하면 좀 씹히는거 같고

그래도 친구라는 놈들은 안됐다며 술이나 사주고 여자 사람들도 어떻게 잘해보라고 붙여주는데

그런 분위기 적응 못하겠어요..

한사람을 너무 오래 만나서 이성과 대화하는 방법을 잊었다고 혼자 생각하지만
원래 성격이 그랬던가요..

이성과 단 둘이 있으면 잘 하는데 

단체로 있으면 왜 그럴까요

어쩌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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