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의견을 표출하려는데 특정 집단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이유로 자꾸 재갈을 물리고 입을 막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건이 왜 이렇게 격하게 흘러갔냐면, 기존 여론에 무한도전 노홍철 결혼특집에서 부당함을 느꼈다고 비난하는 여론이 주류가 되는 상황에서
무한도전의 해당 프로그램이 방영 취소가 되고 거기에 분개한 유저들이 원래의 비난여론과 맞서기 시작하자 토론이 시작되는게 아니라 '닥반러쉬'로 모든 글을 보류게시판으로 보내버렸지요.
소통은 불가능했고, 닥반은 계속 되고 보류게시판은 특정의견을 가진 유저의 글로 가득찬 쓰레기통이 되어버리고 거기에 더더욱 분개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기 시작하자 클린유저까지 개입을 해 애매모한 규정을 적용해 특정 글을 없애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격하게 흘러간겁니다.
이 모든것이 '소통의 부재'때문에 일어난 사건이죠. 만약 이번 사건으로 인해 논쟁이 일어났더라도 글 하나에서 토론이 이뤄지고 거기서 충분히 끝날 수 있는 사건인데 일명 '닥반러'들의 활약으로 인해 소통의 길이 막혀버리고 일방적으로 특정의견이 핍박당하여 더더욱 분노여론이 거새지는 결과가 초래된 것입니다.
앞으로 이런 사건이 없도록 보류게시판의 규정을 전면수정 해 주시길 바라고 또한 '저격금지 조항'이라는 애매모호한 조항을 재검토 해주시길 요청합니다.
해당 규정 때문에 특정 의견을 핍박하고 재갈을 물려 소통이 불가능하게 되어 건전한 토론문화가 말소되는 최악의 결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