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도희야를
봤습니다.
내내 먹먹하고 자기 전까지 떨치기 어렵더니, 결국 꿈에서 영화 한복판에 제가 들어가 있더군요. 도희와 영남이를 보고있는 동네사람 중 하나로요.
아무리 쎈 영화라도 보고나서 한두시간 후면 포맷되는 제 머리가
영남이에게 너무 감정이입했던 건지,
감독이 최면술사인지...
영화내용에 대해선 이미 많은 정보가 흘러넘치는지라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한국영화에서 보기 드문 케릭터가 탄생했다는 것만은 꼭 말씀드리고 싶어요.
토욜밤인데도 관객이 많지 않던데... 고거시 씁쓸함.
좋은 영화 많이 봐용 두번 보ㅏ용.
배두나 연기 존멋꿀멋! 사랑해여 두나찡.
송새벽, 메소드 연기 무서울 정도. 누가 봐도 개양아치 아동학대범으로 보여.
김새론? 새론이가 누구였지? 난 이제 도희밖에 모르겠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