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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피어나는 시간 / 영원
게시물ID : lovestory_811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괭
추천 : 3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1 22: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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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을 믿었다.
영원한 안식처가 그대이리라 믿었다.
분홍의 꿈은 검푸른 마음의 심해로 가라앉아버린다.
남은 너의 파편들은 깨진 유리조각처럼 
생각지도 못한 곳으로부터 튀어나와 
핏빛 눈물로 흘러내렸다.

그 어느 곳에도 영원이란 없었다.

고동 - 영원
출처 자작시입니다. 다른 멋진 시인분들 글에 의기소침 중이지만 끈기를 길러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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