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거철에만 시사게를 눈팅과 덧글하는 남징업니다.
제가 시사게에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어떤 분이 올리신 '공약을 보고 투표하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제목의
여당의 중진의원이 공약에 대해 실천할 의지가 없음을 말한 기사가 내용이더군요.
그리고 저는 공약은 후보와 국민간의 약속이다 라는 내용의 덧글을 달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말은 제가 정확하게 말하지 못한 점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었으나
작성자께서 다신 덧글중 "공약을 보고 뽑는것은 올바른 것도 상식이 있는 사람도 아닌거 같네요"
라는 개인적인 충격적인 말을 하셔서 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공약은 국민에게 정치인 및 후보자가 자신이 자신의 지역을 어떻게 개선해 나아가 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렇지만 거짓 약속을 하시고 안지키시는 분들도 많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최소한 국민으로서 공약을 믿어주어야 합니다.
그 전제로 후보자가 자신이 내건 공약을 얼마나 지킬 의사가 있는지를 투표일전 토론과 과거 사례등을 보고
국민이 거짓말인지 아닌지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죠.
하지만 위의 작성자께선 A당은 거짓말을 했으니 무조건 뽑지 말아야 한다. 라는 논리이신데,
그건 경찰은 집회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으니 모두 나쁘다라는 논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경찰 중에서도 강력범죄와 맞써 사회를 지키는 존경받을 분들도 분명 계실테고, A당에서도 최소한의 자정노력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저희는 어떻게 선거와 정치를 바라보아야 할까요?
전 정치과도 아니고 전혀 관련이 없기에 진중권 교수같은 인물처럼 정답을 드리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정치를 바라볼 때 정보를 수집하되 자신의 판단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명한 정치인이 나와서 누구를 지지해달라는 말에 따르지 않고 자기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서 투표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는 지지하지만 '나'자신이 그 후보의 공약, 과거, 인물의 성격등을 판단하고 종합해서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하고 판단하기를 멈추고 나태하게 주변의 정보나 권위있는 인물의 호소로 결정하게 된다면
그 사람은 자신이 행사했다고 믿는 그 투표라는 권리를 타인에게 양도하고 자신은 책임을 졌다고 주장하는 무책임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만화책 '마왕'에는 주인공은 끊임없이 말합니다.
'생각하라'
남들이 모두 동의할 때 그것이 정말 동의할 가치가 있는지 맹목적이 아닌 객관적인 평가만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사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PS. 두서도 없고 글 재주도 없어 읽으실 분도 없겠지만 민주주의는 생각하는 시민들의 감시와 지지속에서 투표라는 형태로 표출 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6월 4일은 투표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