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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방송에서 불편한 분도 계시고 아닌 분도 계셨을 겁니다.
게시물ID : muhan_2989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겨울목련
추천 : 1
조회수 : 3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31 21:02:10
그리고 불편하셨던 분들도 그 영역과 이유가 다 다를겁니다.

전 대부분 즐겁게 보았지만, 그 중 몇몇 대사나 뉘앙스가 불폈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신경 쓰이지 않은 분들이 많은 것도 이해합니다.

하나의 문제에 의견이 갈리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 다른 의견을 나누는데 문제가 너무 많은 것 같습니다.

제가 불편했다고 여러분도 불편해야 하는 것 아닙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런 의견이 있다는 것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 의견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댓글로 많은 논쟁을 해왔으니 생략하겠습니다.

저 또한 즐겁게 방송을 보고 비판 의견을 접하고 또 기대했던 아이템이 폐지된데에 대한 불만을 이해합니다.
사실 제가 불편한 것도 몇몇 대사일 뿐이어서 조금만 조심하고 아이템은 유지했으면 어떨까 하거든요. 저도 무척 아쉽습니다.
전 그냥 앞으로 조금만 더 조심하는 정도만 바랐어요ㅜㅜ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송에 정당한 불편을 제시하는 분들을 비난하는 것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무한도전을 정말 사랑한다면, 내가 좋았던 만큼이나 불편한 점도 얘기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예전 김치전 사건이 있었을 때 모두가 불쾌했던 건 아닐 겁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불편함을 표시했고 그것은 정준하씨가 방송에서 보다 조심하고 배려있는 모습을 보이는 데 일조했다고 믿습니다.

물론 그것은 정당한 의견이 뒷받침 되었을 때 얘기입니다. 사실 불만 중에는 억지가 섞여 있거나 그 표현 방법이 잘못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절대 정당한 비판이 될 수 없습니다. 비난일 뿐이지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더러운 그릇에 담으면 먹기 싫습니다. 옳은 이야기라도 욕설과 비꼬는 말투로 얘기하면 서로 상대방의 반감만 삽니다.

또 제가 잘못된 의견을 말했을 때는 인정하고 정정할 수도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청자들의 의견을 듣고 사과해주시고 과감한 결단을 내린 무한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도... 노홍철 다음 소개팅 여성분이 궁금하긴 합니다.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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