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당시에 남친을 사귈때 남친이 플래엿거든요
남친이 너무.... 롤 만하길래, 남자친구를 바꿀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그때 당시 남친이 곧 취업준비생이여서 도서관도 데려가고, 도서관 나랑 5번만 와주라고 사정하고
그런데, 정말 어렵더라구여.. 같이 와준것도 딱 한번뿐이고, 남친은 항상 피씨방으로 향했습니다.
남친이 나이도 많은 나인데,
그 주변을 보니 친구건 아는 형이건 다 롤만 하고 살더라구요...
그래서 남친을 바꾸느니 차라리 내가 바뀌는게 빠를것같아서 좀 더 게임창에서 대화도 많이 할수있고, 공감대도 많아질꺼 같아서
저도 그냥 롤에 빠져서 만렙을 채웟죠
문제는 헤어지고 난 뒤에,
남친을 친구목록에서 도저히 못지우겠는겁니다.
그리구 제가 3일에 1번 남친이 생각이나서 새벽에 들어가면, 남자친구가 말을 겁니다
" 잘지내? "
" 좋아보인다 "
이런식으로 그런데 제가 처음에 보낸 쪽지는 씹엇더니
바로 아이디를 바꿔버리더라구요.
지금 여자친구 석자 이름으로...
그때 정말 너무 충격 먹어서 롤을 지웠습니다.
항상 그사람이 저에게 연락을 할때면,
정말 저는 그 자리에 주저앉고 싶고,
헤어질때 오빠가 너무나도 차갑게 뱉은 말이 다시 가슴을 찔러서 다시 또.. 현재 시제가 아닌,
헤어진 바 로 그 날로 되돌아가버립니다. 물론 저혼자요.
자꾸 세상에서 없어지는 제가 소멸하는 기분이 자꾸 들고
너무 우울합니다 ... 그사람 말 한마디에 일주일이 좌지우지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