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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사전투표 '열기' 모두가 놀랐다
게시물ID : sisa_519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機巧少女
추천 : 2
조회수 : 80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30 21:50:33
출처 : http://media.daum.net/politics/all/newsview?newsid=20140530214419963

첫날 투표율 4.75%… 6·4선거 당일 역대 ‘최고치’ 기대


시민들이 놀랐다. 여당도 야당도 놀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놀랐다. 투표장에 길게 늘어선 줄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전국단위 선거에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사전투표 열기는 상상한 것 이상이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첫날인 30일 최종 투표율이 4.7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가 예측한 사전투표율은 이틀 동안 총 5.5%였다.

시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투표 인증 사진'을 속속 올리며 투표를 독려했다. 일부 투표소에선 시민들의 줄이 3층부터 1층까지 길게 이어졌다.

이 추세대로라면 31일 오후 6시 마감 후 최종 투표율은 선관위 예상의 두 배가 넘는 12% 안팎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둘째날 투표율은 7% 정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를 6·4 선거 당일 투표율에 합하면 1995년 지방선거 실시 이후 19년 만에 처음으로 투표율이 60%를 돌파할 것이란 기대가 나오고 있다. 2010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54.5%였다.

사전투표 열기는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는 편리성, 첫 실시에 따른 호기심, 세월호 참사 이후 선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긴장하는 분위기다. 새누리당 민현주 대변인은 "투표율만으로 선거 유불리를 따질 수는 없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정애 대변인은 "사전투표가 젊은층을 투표장으로 끌어오고 있다. 야당에 좀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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