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수도방위사령부가 25일부터 29일까지 화랑훈련을 서울 전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화랑훈련은 합동참모본부(통합방위본부) 주관으로 2년에 한 번씩 실시되는 정례훈련이다. 적의 침투 및 국지도발 등의 위협에 대비해 국가총력전의 개념에 입각, 지자체장 중심의 민․관․군․경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한다는 목적을 지니고 있다.
육군에 따르면 올해 훈련은 도심지역에 대한 적의 테러 및 도발에 대한 대비 작전을 중심으로 수행된다. 또, 국가중요시설 통합방호태세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되며, 이를 위해 실제 대항군을 운용하여 상황을 묘사한다.
훈련 규모는 수도방위사령부뿐 아니라 서울지방 경찰청 등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국가중요시설 및 예비군 등 총 7만 7천여명이 참가하기에 이른다.
군 관계자는 "최근 안보상황을 고려해 서울시 통합방위 유관기관 등 7만 7000 여명이 참가한다"며 "화랑훈련 기간 중 도심에서의 병력이동 훈련이 예정됐다. 시민들이 놀라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9241318561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