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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쌍한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animal_888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곰이엄니
추천 : 10
조회수 : 74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5/30 16: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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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라고 불리는 강아지 입니다.
제가 여기로 이사오고 한달뒤쯤부터 보이던 강아지 인데요..
원래는 집도없이 우리 건물 들어가는 입구쪽에 외국인들 모여사는 판자촌 비슷한 집들이 있거든요
그앞에 묶여져서 장판밑에서 살았어요.
그래도 목줄이 메어져 있고 목걸이도 있는걸로 봐서는 주인이 있겠지 하고 별로 신경안쓰던 애였는데..
어느날 마트 장보러 가고있는길에 보니 반대편에 사랑이라고 이쁘게 사랑이가 그려진 모습이있는
집도 생겼더라구요 장보러가다 말고 한참을 놀아주고 있는데
앞에 한참 이스라엘교회??같은거 만들고 계시던 아줌마가 하는 말이
외국인들이 키우던개 같은데 어느날부터 나와있고 밥도안주더라..
그래서 집사와서 여기다 묶어놨다..
그말듣고 생각해보니..얘는..딱봐도 한살정도밖에 안되보이고..
애교도 너무 많고.. 맞고 자랐는지 만져줄려고 손만 가면 눈부터 감아버려요. 바닥에 기고..
그날부터 오며가며 간식챙겨주고 사료도 주고했는데
동네분들이 먹을거 챙겨주신다는 말이랑은 다르게 항상 그릇에는 음식물 쓰레기가 가득하고..
먹지도 못하는 생고구마같은거나.. 거미가 두마리나 빠져죽은 흙탕물...
저도 개를 키우는지라..안쓰러운 마음에 저희애들 사료를 가져다 먹였는데 부정교합이있는 아이라 그런지
반은 흘리고 먹드라구요.
그래도 오며가며 챙겨줘야지 했는데..얼마전 보니 얘가 다시 원래 장판집있던곳 바로조금밑쪽에 다시묶여있었어요
밥도 물도없고.. 동네 사람들이 내가 얘 챙기는걸알고 나보고 데려가라는데..
나도 집에 개가 한마리도 아니고.. 주인있는 애를 덜컥 내가 데려오기도 그렇구요.
그러다가 오유라도 올려보자라고 생각하게된게 몇일전부터 목줄도 집도..밥그릇도 없어져서..
집앞에 저렇게 덩그러니 있어요..
날은 너무 더운데 물도없이.............
급하게 사료랑 물이랑 가서 챙겨먹이고 너왜이러고있어..하고 물어봐도 얘가 대답할리도 없고..
답답하네요..
앞에 외국인들이 물이라도 좀 챙겨줬으면 좋겠는데 절대 그럴생각 없는듯이 보였어요
저기는 외국인들 모여사는곳이라 높은건물이 없어서 그늘도 없는데..
항상 저기서 저러고 있어요..
얘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동안 정도 들어서 신랑도 내얘기듣고 많이 챙겼던 아이라
들여서 키울까도 생각해봤는데..지금있는 애들만으로도 생활비가 너무 빠듯하고..
다큰 아이고 부정교합도 있는지라 당분간 임보하면서 입양처를 알아본다고 해도 입양이 될까싶기도하고..
걱정이고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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