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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나타난 꼬질꼬질 귀여운 치즈아깽이★
게시물ID : animal_8885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마리뮤
추천 : 13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4/05/30 13:41:35
5월 19일 목요일,
어제 저는 회사에 휴가를 내어 쉬는 날이었습니다.
 
카페에서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는데 회사친구한테 전화가 왔어요.
회사에 고양이 한마리가 보인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평소에 길냥이들 챙겨주는 것도 알고 혹시 회사에서 고양이보면 연락해달라고 했었거든요.
(같은 사무실이 아니예요.)
 
사진도 보내달라고 부탁했어요.
KakaoTalk_20140529_151424597.jpg
 
사진상으로는 상태가 어떤지 몇개월인지 판단이 잘 안되더라구요.
친구한테 고맙다고 하고 (회사친구들이 계란하고 물 챙겨줬대요~)
다음 날인 오늘, 캔하고 사료를 챙겨서 출근했어요.
 
마침 출근길에 어제 전화를 준 친구를 버스에서 만나서 같이 가게 되었는데,
사진에 있던 장소에 있더라구요.
생각보다 아주 작고 꼬질꼬질한게 어미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는 아이로 보였어요.
사무실에 올라가 짐 내려놓고 사료 물에 불려서 참치랑 물이랑 챙겨줬어요.
 
처음 먹을거 챙겨주면서 찍은 동영상은 폰 잘못만져서 지워졌구요.ㅠㅠ
그 뒤에 찍은 동영상 올려보려했으나 자꾸 에러가 나서 사진만 올릴께요.
 
KakaoTalk_20140530_125610061.jpg
에어컨 실외기 뒤쪽 공간에서 자고 있어요. 이렇게 먼지 수북한 곳에 숨어지내서 꼬질꼬질해요.ㅠㅠ
 
KakaoTalk_20140530_132813024.jpg
KakaoTalk_20140530_132812013.jpg
찰칵소리에 깼어요~
 
KakaoTalk_20140530_125433843.jpg
KakaoTalk_20140530_125606003.jpg
KakaoTalk_20140530_125416305.jpg
냐~~~~아~~~~~~~~~~~~앙~~~~~하면서 경계해요.
(화질이 안좋은 건 멀리서 찍느라 줌인하고 찍은데다 동영상 캡쳐본이라 그렇답니다.)
 
 
회사 내에서 사람들에게 예쁨 받으며 자라는 것이 제일 좋겠지만
사람에 대한 경계심이 없어졌다가 혹시 누군가 해코지하지 않을까 걱정돼요.
무엇보다 제가 6월 말까지만 근무하기때문에 제가 가고 난 뒤에는 케어해주기가 힘들어지구요.
 
구조해서 입양보내는 것도 생각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회사내에서 별일없이 잘 살아갈 수 있다면 그게 더 좋을 것 같아서 신중히 생각중입니다.
 
다른 분들 의견도 듣고싶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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