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 후 모닝 커피를 한잔하고 담배를 하나 피워 물었는데 헛구역질이 나옵디다. 웩~ 하는데 그런데 갑자기 허리가 찡~~~~!!!! 웃기게도 그후 앉지도,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상황 발생...-_ -;;;; 진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이건 아니다 싶어 얼른 한의원에가서 침을 맞았으나 아무 소용없고...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근처에 홍익병원을 찾았습니다. 우선 엑스레이를 찍자해서 찍었습니다. 정말 끙끙앓면서 겨우겨우 찍었어요.. 진찰실에 들어가는데 간호사 언니가 그러더군요... "앉았다 섰다 힘드시면 걍 서계세요" -_-;; 그렇게 힘들고 아파보이면 팔한번, 부축한번 해주지지 이년아... 이런말이 목구녕 까지 올라오는걸 참고 일단 부들부들 떨면서 앉았습니다. 의사가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제가 b스테로이드계 약물에 알러지 반응이 있다 했더니... 저를 빤~히 보면서... "뼈에는 이상이 없는데, 알러지 반응이 있으니 주사도 놓기 힘들고 약처방도 애매하고... 어떻게 할까요?" 정말 빤~히 처다 보면서 저 말을 하는데... 진짜 표정이... "나보고 어쩌라고?" 이런 표정이었어요.... 그래서 제가 다시 물었습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랬더니 뭐라는 줄 아십니까? "그러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씨발새끼야... 내가 그걸 알면 널 왜 찾아왔겠니... 진짜 부들부들 떨리는 다리를 바지 끄댕이 붙잡고 식은 땀흘리면서 돈 쳐 내가며 너한테 "그러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라는 말을 들으어 온건 아니잖아 이 개새끼야... 그러더니 뭐라는줄 아십니까?
"뭐.... 물리 치료라도 한번 받아보실래요? 한 30분 걸려요." 정말이지 어처구니도 없고 황당하기도 하고.... "네 알겠습니다" 하고는 그냥 나와버렸네요...
그런데 더 웃긴건 뭔지 아십니까? 어제 다른 병원을 찾았습니다. 또 액스레이를 찍자길래 찍었더니... 척주뼈가 너무 서 있는데다 꼬리뼈 쪽이 살짝 들어가있고 4,5번 디스크 모양이 조금 이상하다... 그런데 통증이 이렇게 심한거 보니 정밀 검사를 한번 받아 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라고 말하시는 겁니다.
그래서 mri 촬영.... 3,4,5디스크가 굳어져 분비물이 신경을 누르고 있답니다. 없는 시간 쪼개서 의사님을 섭외하더니 정말 2~3간 만에 시술 끝내고 편히 누워 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간호사도 누구하나 할것 없이... 천천히 하셔도 되요, 이상징후를 확인 또 확인, 부축해주고, 불편한곳 없느냐 물어보고,...
저 이제 퇴원 합니다. 단 하루 입원으로 치료가 거의 끝났거든요
환자보고 그럼 어떻게 해드릴까요? 라고 묻는... 정신병자같은 새끼가 의사로 앉아있는 홍익병원!!! 보고있냐 이 개새끼들아!!!!!!
내가 길바닥에 거품물고 뒈지는 일이 있어도 니네한텐 절대 안간다. 이글이 널리널레 퍼져서... 아주 좆돼봤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아주 빅엿을 쳐 먹였으면 좋겠네요.
지금 마지막 치료 주사를 남겨놓고 어금니 꽉깨물고 핸드폰으로 팔아프게 써봤습니다. 홍익병원라구? 개갞끼들아... 내가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너희들의 좆같은 환자대응을 널리널리 퍼뜨려 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