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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종인 옹이 얌전해진 것은 이재명에서 희망을 발견하였기 때문
게시물ID : sisa_8107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빛깔
추천 : 3/14
조회수 : 140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2/08 09:48:09
김종인 옹이 최근에는 개헌 이야기도 거의 안하고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서는 민주당 지도부와 보조를 맞추어 발언하는 등 비딱선 타는 일이 없지요. 왜 이리 얌전해졌을까요? 그동안은 이대로 가면 문재인이 대권 잡는다는 불안, 초조감에 늘 부아가 뒤틀린 발언을 일삼았는데 말이죠.
 
그 까닭은 새로운 희망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재명 시장이죠. 지난 번 이 시장이 단식 투쟁할 때에도 김종인 당시 비대위 대표는 현장에 방문하여 격려하는 등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었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탄핵 국면에서 대중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최적의 발언을 연달아 내놓아 대중들이 환호하자 이재명 시장이 어쩌면 대통령 되는 것 아닐까?그렇게 되면, 결국 내가 문재인과의 싸움에서 최종적으로 기는 것이고, 이재명 대통령 하에서 실세 총리를 해 보는 것 아닌가!” 하는 새로운 꿈이 새록새록 들기 시작했다는 거지요. 저는 그리 보고 있습니다.
 
이제 김종인 옹은 영양가 없는 개헌 화두에 관심이 그닥 없습니다. 차기 정권 재창출에 눈을 돌렸습니다. 최근 野가 대선 유리 속단 어렵다. 경제를 챙길 후보가 중요하다.라고 한 발언도 그런 심리의 변화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김종인 옹에게는 작은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자신이 대놓고 이 시장을 지지하면, 더민주당의 핵심, 주류 지지층이 이 시장 지지로 쓸리다가도 문 전 대표로 확 돌아서며 문 전 대표 지지층이 결집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김종인 옹은 ' 과장해서 표현한다면' "이재명, 난 예전부터 널 찍었었어. 힘 내라!" 하고 싶어도 차마 그런 말을 못하고 있습니다. 단지 중립적 입장에서 이 시장을 호평함으로써 이 시장에 대한 대중들의 우호적 분위기를 고양시키는 선에서 절제하고 있습니다. 이런 포지션은 아마도 경선에서 이재명 시장이 이기는 순간까지 유지할 겁니다. 하지만, 경선 끝나고 본심을 드러내고 적극적 지지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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