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학생이구요 얼마전에 난생처음으로 남친이 생겼어요 진짜 첨엔 헐 이렇게 멋있는 사람이 나랑 사귄다니 으헣ㅎㅎ헣신난다 이랬는데 딱 한가지 걸리는게 있어요 남친 중2병인듯 오빤 26살인데요 처음엔 당연히 몰랐죠 근데 이제 좀 친해지고 보니까 막 뉴스같은거 보고있다보면 휴..인간은 이래서 안되.. 라고 하지를 않나 오빠가 미투데이를 하는데 오늘도 술에 영혼을 판 인간들이 방황하는구나..쓰레기들.. 뭐 이런걸 자주 써요.. 저 진짜 진심으로 헤어질까 생각중임 진짜 저것만 아니면 정말 남자친구 좋아하거든요? 근데 진짜 내 손발 삭제될거 같음 첨엔 장난인줄 알고 웃으면서 하하 오빠 무슨소리에요ㅎㅎ 오빤 인간 아니에요? 이랬는데 저남자는 몹시 진지한거 같았음
어쩌죠..저 중2병 실제로 처음봤어요 걍 헤어지는게 나을까요? 저 오빠 블로그도 하시는데 블로그 둘러보니 중2병이 아주 오래전부터 있더라구요 그냥 포기할까요? 진짜 눈앞에서 육성으로 중2병 대사 내뱉는데 목구멍까지 헤어지자고 하는말이 꽉차있었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