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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휘어진 탄환' 떡밥 (스포일러)
게시물ID : movie_28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밤샘숭이
추천 : 5
조회수 : 2316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5/29 15: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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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ByCY2UYLHG8

나레이션: 1962년 11월 22일, 대통령 존 케네디는 치명상을 입었다. 
딜리 프라자에서의 이 사건 후, 곧 비밀 재판이 열렸고
에릭 랜셔는 1급 살인죄 및 미 대통령 암살 공모 혐의로 유죄 선고를 받는다.
하지만 매그니토란 이름의 뮤턴트의 범행 증거들은 정황상의 것들뿐이다. 
잔디 언덕위의 랜셔를 촬영한 아마추어 사진, 그리고 라이플에서 발사된 총탄들.
최근 기밀 해제된 워렌 위원회의 보고서에 의하면, 랜셔는 대통령을 살해한 두 번째 탄환의 궤도를 바꿨다. 
암살 사건 후 반 세기가 지났지만, 11월 22일의 사건은 여전히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다.
왜 에릭 랜셔는 대통령을 살해한 것인가?
어떻게 리 하비 오스월드는 사건에 연루된 것인가?
그리고 매그니토가 그 유명한 '휘어진 탄환'을 조종했다는 구체적인 증거는 무엇인가?



http://www.thebentbullet.com/ 영화 프로모션으로 만든 사이트 인데,
"휘어진 탄환"이 엑스맨 영화 세계관에서 정말 유명한 사건인 것처럼 꾸며 놨어요. 
마치, 고유명사나 대명사같은 뉘양스를 주네요. 
영화속에서 메그니토가 왜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지에 대해 배경을 설명해 주기도 하는 사이트입니다.
영화에서는 에릭(메그니토)이 케네디를 죽인게 본인이 아니라며
오히려 자신은 케네디의 죽음을 막으려고 했다고 말합니다. 
왜 막으려 했냐는건 영화를 보시면.. ^^
 
이 설정에 관해서 더 알아보니까 이번편의 감독을 '메튜 본(엑스맨:퍼스트 클래스 감독)'이 맡을뻔 했더라구요.
그는 처음에 이 이야기로 이번 영화를 만들려고 했답니다.
아마 '쿠바 미사일 사건' 다음 역사의 큰 이벤트가 바로 '케네디 암살사건'이니까
의문의 돌연변이들에게 위협받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을 가진 세상에서
대통령 피습사건은 돌연변이의 위협과 정말 엮기 좋은 소재입니다.
이러한 논란이 일고 있는 돌연변이에 대해 그날 케네디는 자신의 견해를 발표하려했고
"피살당하고 난 후에 알고보니 케네디정부는 돌연변이와의 우호를 발표하려고 했다" 라는 설정을 중심으로 
케네디 피살에 얽힌 돌연변이들의 이야기로 영화를 만드려고 했나보더군요. 

사이트에 게제된 기사형식의 글에는 
두명의 '오스왈드(케네디 암살범)'가 목격되었고 오스왈드의 아내는 '그가 다른사람처럼 행동했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법정에선 메그니토는 '그녀는 어디든 숨어들어갈수 있고, 너희는 그녀는 잡지못한다'고 말한걸 보면 
아마 미스틱이 아닌가 합니다. 
이유는 모르지만 케네디를 죽이려는 미스틱 
미스틱을 막으려는 메그니토 
이걸 매튜본은 영화로 만드려고 한듯한데 
사실 이 설정만 가지고 만들면 타입트랩이나, 평행우주같은건 꺼낼 필요도 없죠.
실제로 뮤턴트 사회에서 일어나도 엑스맨 3부작에 영향을 안끼칠 이벤트니까요.
아마 '퍼스트 클래스'처럼 관객이 영화에 몰입하기는 더 쉬웠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는 이 대립되는 관계를
트라스크를 죽이려는 미스틱과, 그걸 막는 메그니토로 차용한것 같네요. 
그리고, 피살당한 케네디가 뮤턴트 논란의 불씨를 당기고 
반 돌연변이의 수장이던 트라스크를 죽여 뮤턴트가 위협으로 완벽히 자리잡는 이야기를 만든것 같아요. 
여기에 코믹스의 큰 이벤트를 각색해 영화에서의 어지러진 세계관을 정리한것 같습니다.
엑스맨이 역사속 실제사건에 대입하는 경향같은건 전부터 있었지만, 거의 우연찮은 배경 수준이였고
각본에 참여한 메튜본의 영향으로 
역사속이야기가 엑스맨 세계관에 직접적인 영향을주며 크게 관통하는 
'페이크 다큐'같은 이런 큰 세계관이 쓰여진게 아닌가 합니다. 
감독은 싱어였지만,
세밀한 설정으로 꼬아보는 메튜본이 만들었다면 더 재미있었을것 같다는 생각이네요. 

전체적으로 좀 설명이 부족한 불친절한 영화였어요.




엑스맨 평행우주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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