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개월 된 딸이 친할아버지와 친할머니 사랑을 극진히 받고 자라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손녀딸을 워낙 끔찍히 아끼셔서 우리가 못 내려가면 한달에 한 두번은 꼭 지방에서 올라오셔서 딸아이를 보고 가시고는 하는데요
그래서 친할아버지 친할머니와 정이 더 들어서 그런지
친할아버지 친할머니 앞에는 자기 이름 붙여서 누구할아버지 누구 할머니라고 하는데
외할머니 외할아버지에게는 춘천할아버지 춘천할머니 이렇게 부르네요.
얼마 전에 장인어른 장모님이 딸아이가 이렇게 부르는 걸 보더니
진짜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
이거 어떻게 해야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