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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8098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VqZ
추천 : 20
조회수 : 1755회
댓글수 : 131개
등록시간 : 2013/08/18 10:51:16
썸 타던 여자랑 사귀기로 하고 첫번째 데이트..
소풍분위기 내보고 싶다고 해서
과자랑 김밥이랑 싸서 수목원에 놀러왔어요
구경 다하고 양갱사서 설국열차도 보러가기로
했어요..근데 어제 폭풍 흡입한 수박때문에
급 신호가 왔어요 잠깐만 화장실좀 다녀 온다고
하고 화장실 도착하자마자 폭풍처럼 쏟아냈는데
휴지가 없네요... 첫데이트라.. 정갈한 마음으로
아끼고 아끼던 새 팬티 입고 나왔는데..
어쩔수 없이 희생 시켰네요..
더욱 걱정인건 오늘 흰색 면바지 입었는데...
다행히 비치지는 않네요..
하..아.. 땀 안흘리게 조심 해야 겠어요..
오유의 저주가 이런식으로 오는군요..
난 꼭 이겨낼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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