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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배고파서' 막걸리 훔친 20대 실직자에 온정 쏟아져
게시물ID : lovestory_809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닥호
추천 : 11
조회수 : 42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30 21:12:49
정 씨는 지난 27일 오후 4시 20분께 부산 사하구의 한 마트에서 1천100원짜리 막걸리 한 병을 훔쳤다가 마트 주인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다.

정 씨는 부산 사하경찰서 신평파출소에서 조사받는 과정에서 "너무 배가 고파서 막걸리를 훔쳤다"며 눈물을 쏟았다.

울산의 한 조선소에 다니다가 실직한 뒤 최근 부산으로 내려온 그는 친구나 지인의 집을 전전하며 이틀간 수돗물로 끼니를 때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 씨의 딱한 사정을 듣고 훈방하면서 쌀과 라면 등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경기도 여주에 있는 한 옹기제작 업체는 숙식을 포함한 일자리를 주고 기술까지 가르쳐 주겠다고 경찰에 전해왔다.

경북 포항의 한 건축회사도 숙식과 함께 일자리를 주겠다고 했고, 부산 사하구에 있는 선박엔진 수리업체도 정 씨에게 일자리를 제안했다.

제주 서귀포에 있는 한 마트도 숙식이 제공되는 일자리를 제안했고, 충북 청주시에 있는 H사는 용접 일자리와 함께 원룸을 제공하겠다고 경찰에 연락했다.

이 밖에 서울, 세종, 광주, 부산 등지에서 10여 명의 개인이 생필품과 함께 성금을 지원하겠다는 뜻을 경찰에 밝혀왔다.

출처 http://v.media.daum.net/v/20170130140919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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