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내 마음을
알아달라는 것뿐인데
나에게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달라는 것뿐인데
그것조차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면
너에게 무엇을 바라야 하는 걸까
바빠서 못해, 피곤해서 못해
다른 일이 생겨서 못해
한두 번도 아닌데
익숙해질 때도 됐는데
매번 투정 부리는 내가
너는 참 답답하겠다, 그치
미안해
네가 내 전부라서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