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엄청 크게 올라가네요 이거 어떻게 조절하지;;;
저희집 포인세티아에요.
겨울에 그렇게 이쁘게 잘 살더만 봄에 분갈이 하면서 시들시들해지더니 일정 기간동안 잎들이 우수수수 ㅠㅠ
내가 키우는 애들이 다 그렇지 뭐 ㅠㅠ 하고 낙담하고 있었는데 끝에 새 잎이 자라더라구요!!
그래서 희망을 좀 품고 있었는데....
아래에 첨부한 사진은 현황... 한 가지는 완전히 죽은 것 같고, 다른 하나는 잎은 안나네요.. 이쪽가지도 죽은건가...
잎 앞쪽면이에요.. 약간 노란빛도 도는게.. 파릇파릇하진 않아요. 크으... ㅠㅠ
그리고 바닥에는 이미 떨어졌던 잎들...
뒷면 사진도 찍었었는데 역광이라 영 안보여서 업로드는 패스.
일단 잎 뒷면은 육안으로 보기에는 깨끗한 것 같아요.
요 아랫사진은 흙상태 보이라고 찍어올린건데 별로 좋아보이지 않아요 ㅠ
물을 너무 자주 준건가 싶어요.
떨어진 잎에 나 있는건 곰팡이? 일까요?
그리고.. 무언가 벌레를 발견했어요.
무슨 벌렌지는 모르겠어요. 엄청 쪼꼬매요. 포인세티아에 붙어있는걸 발견한건 아닌데 화분에 기어다니는 걸 몇마리 보았어요.
솔직히 자세히 들여다 본 적은 별로 없어서 언제 생인 녀석인진 모르겠구요
다른 화초들에도 영향 끼칠까봐서 이 화분을 없애야 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입니다.
포인세티아 사오구 나서 인터넷으로 이것저것 찾아보았을때
원래 키우기 힘들다는 글을 봐서 나름 일찍 떠나보낼 각오(?)는 하고 있었지만
보통 화초를 말려죽이는(..) 저로써는 잎사귀가 붙어있는 화초를 버리는게 마음이 편하지가 않네요.
인터넷 찾아봐도 어떤 벌레인지도 잘 모르겠고 약 써도 한번에 잘 해결 안된다는 글들이 많아서 다른 화초에 영향 가기 전에 화분을 없애야 되나 고민입니다.
아니면 어떤 해결방법이 있을까요? ㅠㅠ
그리고 정말, 말라죽어있지 않은 화분을 버려 본 적이 없어서 그런데 이런건 어떻게 버려야 되나요? 종량제?
산에다 버리면 산에 벌레 갈 것 같아서 그건 아닌거 같구...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