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전 전주사람입니다..ㅋ

대학까지 전주에서 나왔구요, 대학원부터 시작된 타지 생활이 근 20년이 다 되어가네요..

수원에서 살면서 본가는 전주라고 말은 하긴 하는데.. 실상 전주에 대해선 잘 모르네요.. 너무 많이 바껴서...

 

다음 주말에 전주 본가에 갑니다.

물론 그 전에도 종종 가곤 했지만, 가족전체 모임이었기에 본가 근처에서 식사를 하거나 전주에 살고 있는 동생네가 주선해준 음식점에 가거나 했습니다.

근데 이번엔.. 큰애(5살 아들)만 데리고 기차로 내려갑니다..

본가에만 죽치고 있기엔 좀 그래서 아들을 데리고 한옥마을이나 모교인 전북대근처에 구경을 시켜주려 하는데요..

차를 안가지고 가므로 많은 이동은 어려울듯 해요..

 

아직 아무것도 모르는 5살 유딩이지만, 그래도 여기가 아빠가 옛날에 다니던 학교고.. 살던 도시란다.. 그런정도 얘기를 해주려구요..ㅎ

학교에 대학원 실험실 후배가 교수로 있어서 잠시 들를 예정이므로, 전북대 근처는 꼭 갈거구요.. 시간 남으면 한옥마을정도 가보려 합니다.

 

문제는.. 어른 입맛이 아닌 애들용... 초딩도 아닌 유딩용 맛집을 추천좀 해주세요...ㅋㅋ

그냥 아빠가 예전에 밥먹던 집이란다.. 하기엔 아들 입맛엔 너무 안맞을듯 해서..

물론 그냥 과자나 아이스크림같은게 제일 좋은 애들이지만.. 그래도 떡복이 하나를 맛보더라도 수원에서 먹었던것보다 더 맛있더라.. 그런 이야깃거리라도 만들려구요..

돈까스나 떡복이같은 분식류, 면 종류, 풍년제과 초코파이같은 디저트류, 집에 돌아갈때 마눌하고 둘째한테 선물할 간식류.. 그런것 위주로 추천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