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해킹 주체는 물론, 어떤 기밀이 빠져나갔는지조차 사건 발생 두 달이 지나도록 정확히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군의 작전계획이나 부대현황은 물론 외부로 유출시 심각한 안보위협 요인이 되는 1, 2급 이상 군사 기밀도 유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말이다. 이 경우 군은 군사력 운용 계획을 전반적으로 새로 짜야 하는 비상사태를 맞이할 수 있다. 한국군과 군사정보보협정을 맺고 있는 상대국에서도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면서 파장이 국제적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노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