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머머 어떡해 아이튠즈를 커야 하나? PC에 연결은 하고 아이팟을 켤까?' '음악은 어떻게 하지? 앱은 어찌 하지?'
저도 이랬습니다.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어렵게 생각하니까 더 어려워지고 거부감이 든다는 것입니다.
한국등은 iTunes나 Mac OS를 쓰는 인구가 아이폰이 한국에 들어오기 전 2009년 이전에는 단언컨대 3% 도 안되었을 겁니다. 따라서 USB이동식 메모리 시스템이 익숙해져서 아이튠즈 시스템이 생소했고, 자연스레 어렵다는 말들이 나왔고, 저도 그랬듯이 무언가 형용할 수 없는 두려움이 있었죠.
아이튠즈는 iOS5부터는 크게 필요치 않은 것입니다. 저도 음악 넣을 때, 백업할 때, 무인코딩 플레이어에 영화 넣을 때 말고는 안써요. 와이 파이 환경에서 처음 기계를 켜면, 계정을 설정하라 하고 그 후 몇가지 기초설정만 하면 끝입니다.
처음 설정한 애플 계정이 곧 앱 스토어 계정이며 아이클라우드 계정으로 알아서 설정이 되므로 일일이 건드리지 않아도 됩니다.
또 스토어는 오로지 앱 스토어 하나뿐입니다. 고로, 티스토어나 삼성앱스 등 흩어져서 공짜이벤트 찾으러 돌아다닐 필요 없이 그냥 앱스토어 하나만 보면 됩니다.
(아이튠즈 스토어는 한국에 서비스 되지 않으니 미국 계정이나 일본 계정이 아닌이상 신경 안써도 됩니다. 앱은 앱스토어에 다 있고 아이튠즈 스토어는 음악이나 영화관련입니다.)
이고 말고는 크게 신경쓸 것이 없이 그냥 사용하시면 됩니다. 딴거 또 없어요.
--- Window식 USB이동식이 음악이나 비디오를 '하나의 데이터 파일' 로 다룬다면 Mac OS로 부터 아이튠즈 같은 프로그램들은 음악과 비디오 그대로 다루는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허나 환경의 차이로 처음에 쓴 것 처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 등으로 인해 어렵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너무 어렵게만 생각하지 마세요. 더욱더 어려워지는 지름길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