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대기 중에
중립이냐 "D" 냐에 대해 종종 이야기가 나오곤 합니다.
매우 전문적인 의견이 많아 저 같은 문외한은 그 메카닉적 원리를 다 알아듣진 못했는데요,
그래도 대충 연비문제라던가 미션문제 이런 쪽의 이야기가 주가 되는 것으로 이해하곤 했어요.
근데 저는 어떤 한 사고영상을 보고 난 후
무조건 나는 신호대기 중 "D"에 놓아야 겠다고 생각하게 됐는데요.
아래의 영상이 바로 그 영상입니다.
2012년 5월 광주 봉선동에서 발생한
브레이크 파열에 의한 레미콘 전복 및 추돌사고이며,
4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가 나온 사고이기도 합니다 ㅠㅠ
당시 보배드림에서도 회자가 되었던 것으로 알고 있으며,
현재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유튜브나 다음팟 영상은 삭제되어 찾을 수 없고,
유일하게 판도라에 하나 남아있네요.
직접적으로 잔인한 장면이 나오지는 않지만
급박한 충돌시의 사운드도 담겨있고
당시 부상을 당하신 블박 주인 내외분의 다급한 목소리도 함께 나오니
이 점 참고하셔서 재생을 클릭하시길 바랍니다.
이 영상에서 앞 부분 소나타 차주 분이 기어를 중립에 두었는지 D에 두었는지는 확인 할 수 없으나,
가까스로 정면 충돌을 모면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유사시에 그래도 D에 두면 조금이나마 더 빠른 대처가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연비를 고려하는 것도 좋고, 미션이나 오일 등 차체에 가해지는 저항을 생각하는 것도 좋지만
저는 적어도 신호대기 중에는 그런 부분 고려하지 않기로 했어요.
검색해보니 뉴스영상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