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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178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늘감사★
추천 : 12
조회수 : 1202회
댓글수 : 54개
등록시간 : 2014/05/25 22:25:34
버스에 서서 음악을 들으며 멍하니 창밖 풍경을 응시하고 있었는데, 어떤 아리따운 여자분이 팔을 건드리며 나를 불렀다.
"옷 밑단에 실이 삐져나왔어요~ 이거 쓰세요 :)"
정리하라며 눈썹 정리 가위를 주셨다.
안쪽을 대충 잘라내며
"고맙습니다. 참 좋은 분이시네요." 말했다.
"아니에요. 그쪽분 인상이 참 좋으세요.^^"
"아.... 감사합니다. 강남역 가시나봐요."
"네~ 약속이 있어서 나왔는데 너무 빨리 도착할 것 같아요."
"아~ 네. 즐거운시간 보내세요. 감사해요." 하며
난 내렸다.
순간 방심해서 따라갔다가 납치될 뻔했네....
잘했어.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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