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해외 동포에게 선거권이 없어 직접 뽑지는 못했지만
고루하고 편협한 더우기 종교가 다르다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대놓고 싫어하고 욕하는 모 한인 커뮤니티에서 남편은 나는 노무현 팬이라고 드러내놓고 말하고 다녔습니다 남편은 노무현 대통령님과 비슷한 점이 많습니다 그분의 서거 소식을 듣고는 먼 길을 달려 분향소에 가서
흐느꼈습니다
그리고 몇년 뒤 한국에 가서 친척집을 방문하기위해
우연히 봉하마을 가는 길이라는 팻말을 봤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우리는 바로 봉하마을을 갔습니다 뜻밖에 그 곳을 방문할 수 있어 얼마나 좋아했는지
아마 그분이 계실 그 나라로 떠났습니다
저는 세월호와 노무현 대통령님 이야기가 적힌 글이나 뉴스는 그러나 요즈음은 그러려하지 않아도
여기저기에서 사진도 글도 눈에 띕니다
며칠 전
보고 계십니까....?
라는 글을 읽고서는
끝내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애써 보호하던 딱지를 후벼 떼는 것 같습니다 남편도!!!
노무현 대통령님도!!!
너무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