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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공포 영화의 백과사전
게시물ID :
panic_80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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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천왕동하루키
추천 :
22
조회수 :
8783회
댓글수 :
26개
등록시간 :
2015/06/15 19:30:39
캐빈 인 더 우즈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wmYcw
안녕하세요, 공포 영화 매니아 천왕동하루키입니다.
매니아라 하지만 볼 때만 "오오오오...!" 이러지 실제로 잘 알지는 못해요. (공못알)
그래도 요번에는 공포 영화의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공포 영화를 소개할까 합니다.
(어벤져스 감독인 죠스 웨던이 제작에 참여한 영화이기도 하죠!)
공포 영화의 백과사전이라 하는 까닭은 공포 영화에 있는 내외적인 모든 요소들을 포함하고 이를 비틀기도 오마쥬 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직접 보시길 +_+
토르와 친구들이 휴가를 맞아 놀러 가기로 결정한다. 멤버는 대략 남 3 여 2.
보통의 공포 영화가 그렇듯이 마약에 쩔은 쓰레기, 운동 좋아하는 꼴마초(토르), 공부 벌레, 섹시한 여자애, 보통 여자애로 구성된다.
이미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한다.
마약에 쩔은 애랑 섹시한 여자애가 가장 먼저 죽고.. 평범한 보통 여자애가 끝까지 살아남겠지?
아무튼 이들이 도착한 곳은 음산하기 그지 없어 보이는 낡은 하우스.
근데 안에 들어가면 상당히 넓다. 거울로 치장한 유리 벽도 있어서 운이 좋으면 옆에 사는 사람이 옷 갈아 입는 모습을 감상할 수도 있다.
그런데 이들은 하우스에 숨겨진 창고를 발견한다. 그 곳에서는 여러 잡동사니가 있었다. 일기장, 인형, 구슬 등..
이 중 이들은 일기장을 집어든다. 그리고 공부벌레가 읽기 시작하는데...
놀랍게도 일기장은 좀비 가족이 스스로 악마에 씌워 서로 죽이고 좀비가 되는 과정을 내용에 담고 있었다!
이제 당연히 일기장을 훔쳐본 것에 분노한 좀비 가족의 복수가 시작되겠지...하고 생각하려는 찰나,
갑자기 다음 장면에서 요 아저씨들이 춤을 추고 있다...
아무튼 예상대로 이 사람에게 먼저 좀비 가족의 행동대장이 나선다.
하지만 주력이 딸려서 토르의 크로스라인을 맞고 바로 TKO 선언을 받는다.
토르 얼굴에 묻은 피도 토르한테 좀비 가족이 쳐맞아서 뿌려진 피다.
(토르 최소 펜타킬)
그렇지만 좀비라는 특성에 맞게 불사신의 몸으로 계속 덤벼와 섹시한 여자와 마약에 쩔은 남자가 죽고..다른 사람들도 죽음의 위험에 처한다.
우리 영웅 토르는 '내가 가서 사람들에 도움을 요청하겠다'는 말과 함께 용감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계곡을 건너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한 방어벽에 부딪히며 절벽 아래로 추락해 사망한다.
예상대로 가장 평범한 여자애 하나 남아 "틀렸어 이젠 끝이야"라고 생각하는 찰나,
죽은 줄 알았던 마약에 쩔은 아이가 살아 돌아온다.
그것도 좀비 아지트에서 좀비 두 마리를 흔적도 안 남기고 공중분해 시키고서!
그리고 그는 자기가 발견한 것을 보여주겠다면서 여자애를 데려가는데..
그가 좀비 아지트에서 발견한 것은 다른 세계와 이어지는 통로였다.
"얘네는 무덤에서 갑툭튀한게 아니라 어떤 시밤바 애들이 우리한테 보낸 거였어."
분노로 눈이 뒤집힌 이 남녀는 그 통로로 직접 들어가 보기로 한다.
그들의 예상이 맞듯 이 괴물 좀비들은 아까 그 댄스 아자씨들이 보낸 특급 용병이었다.
그래서 들어갔더니.. Trap!
오히려 이들이 큐브에 갇히고 말았다.
심지어 이들의 옆 집 앞 집 뒷 집 아저씨들은 모두 흉악하기 짝이 없는 괴물들..
좀비 가족은 이들의 일원이었던 것이다.
수 천 마리의 괴물들로 이뤄진 거대한 큐브 공간.
이들은 이 강력한 이웃 주민들을 이용해 자신들도 살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복수하는 작전을 모색한다.
'띵 동'
하는 소리와 함께 풀려난 이웃 주민들에 의해 학살당하는 경찰 특공대.
큐브 바깥은 일반 회사와 다를 바 없는 구조다.
형님들 식사하고 남은 거 청소하는 좀비 동생들.
근데 이 것도 성에 안 찼는지 괴물들은 마구 돌아다니면서 회사에 있는 모든 직원들을 학살한다.
심지어 크라켄까지!
캐리비안 해적의 데비 존스가 봤다면 기쁨의 눈물을 흘렸겠지만...
역시 괴물들을 피해 회사 구석구석을 누비며 진실을 알아가는 이들 앞에 회사 사장님이 몸소 행차하신다.
사장님이 무려 에얼리언 시리즈의 시고니 위버.. 그리고 그들에게 애처로운 눈길로 부탁한다.
"이제 좀 죽어주라 얘들아"
사실 이 회사는 인류의 멸망을 막는 회사였다. 고대 그리스 괴물이 봉인당하면서 그 조건으로
사고로 위장해 '처녀와 바보와 창녀와 스포츠 가이' 등등 각양 각색의 다양한 청년들의 목숨을 요구해왔던 것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세계의 여러 괴물들을 큐브 안에 소장해 놓고 차례로 보냈던 것)
한 해라도 이게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에는 인류는 그대로 멸망한다.
"근데 전 처녀 아닌데요;" 실제 여자 주인공이 이렇게 말한다.. 여기에 시고니 위버는 "뭐 어때"
어쨌든 지구에는 이들이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이 있다.
그래서 자신들의 목숨을 희생해 지키는 것이 옳을지 진지하게 생각한다. 어차피 괴물이 깨어나면 이들 둘을 포함해 모두가 죽는다..
대마초를 나눠 피며 깊은 고민을 시작하기 시작하는데!
이들이 어떤 선택을 했을 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길!
출처
http://giph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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