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김종인이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캠프에서 일을 했을까?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과 친노의 사람들을 그렇게 철저히 견제했을까?
그건 간단합니다.
김종인이라는 사람 자신의 권력욕이 첫번째 이유고요,
두 번째 이유는 문재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다 같이 해쳐먹는 정치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어도 마찬가지입니다.
김종인이라는 사람의 과거를 보세요.
그는 전두환 같은 사람과도 일을 했던 사람이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을 위해 나서서 앞장섰던 사람입니다.
왜 그랬겠어요?
전두환이나 박근혜 밑에 있으면
해쳐먹는 게 가능하거든요.
정치인으로서의 떡고물이 많이 생긴다는 거죠.
그러나 문재인이나 이재명 밑에 있으면
정치인으로서의 떡고물은 커녕
국민을 위해 봉사만 열심히 해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 문재인을 그렇게 견제하는 거죠.
문재인이 대통령 못 되도록.
그러나 이제 저 권력욕 가득한 김종인의 시선은
내각제로 향해 있습니다.
내각제를 하게 된다면 김종인 자신도
총리를 할 기회가 생기거든요.
그러니까 김종인 저 사람의 입장은
국물당 박지원이나 안철수랑 다를 게 하나도 없는 겁니다.
물론 김종인이 겉으로야 탄핵에 찬성하는 척
행동은 하고 있죠. 그러나 숨겨둔 속마음도 그럴까요?
전 아니라는 데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