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철만 되면 등장하는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이거 사실인가요?"
이 방식은 주로 설문조사에서 많이 쓰이는 형식입니다.
답변자가 답변하는 과정에서 좋든 싫든 읽어야 하는 문항...답이 아닌거 뻔히 알면서도 설문에 응하려면 읽어야 해요.
그런데 그 문항을 정답은 아니지만, 자기들이 알리고 싶은 내용으로 구성하는거죠.
꽤나 유치한 수법인데, 의외로 잘 먹혀들어갑니다.
아니나다를까 시게에도 최근에 이런 게시물이 많이 등장합니다.
이런글은 열받는다고 답변달지 말고, 걍 반대 눌러버리는게 좋습니다.
왜냐하면, 시간이 흘러 기억이 가물가물해질때 누군가 같은 질문을 하면
"어? 그거? 아~~ 그게 답이 뭐였더라? 이거였나? 저거였나?"
이렇게 되는데......그게 바로 놈들이 바라는 최종목적이거든요.
딱 보세요.
쿠테타로 정권잡은 독재자들이 민족영웅으로 둔갑되잖아요.
그 사람들도 과거에는 민주화 운동했던 사람들이고, 반독재투쟁하던 사람들인데....시간과 함께 퇴화된거에요.
하여간...제가 무슨 글 쓰려고 한건지..느낌 아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