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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807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oho
추천 : 31
조회수 : 2077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6/12/05 16:20:57
손 -도둑질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만.
박 -아닙니다 국민의 70퍼센트는 이게 도둑질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손 -글쎄요. 누가 그러나요? 납득이 안되네요.
촛불 및 문자 -도둑질 어림없다!!!!!
박 -(도둑질했다간 안되겠어 분위기가 심상치 않아)
김 -도둑질하십니까?
박 -누가 그래요 전 예전엔 몰라도 지금은 안합니다.
김 -진짜 안하십니까?
박 -안해요 절대!!
김 -하하 그러시군요.
결론 도둑질 못함
박지원의원의 뉴스룸 인터뷰는 솔직히 말해 발렸다.
개헌에 찬성의견을 전제하니 개헌 관련 질문에 논리적 대응을 못하고 뇌피셜로 일관했다.
주말간 박지원은 민심을 보고 정치9단답게 전략적으로 개헌을 버린다.
개헌을 부정하고 논리를 세우니 김어준과의 인터뷰에선 논리가 살아났다.
즉 박지원은 민첩하게 민심을 읽고 입장을 변경했다.
다만
김어준 인터뷰는 대충보면 역시 박지원 하기 쉬우나
결국 박지원은 개헌은 불가하며 비박과의 연대 및 당대당 통합을 통한 제3지대를 부인함으로서 결국 자신의 운신의 폭을 완전히 줄여버렸다.
즉 김어준이 손석히보다 교묘하게 영감이 말을 많이 하게 함으로서 사쿠라짓의 가능성을 대폭 줄여버렸다.
박지원은 겉으론 시원해보일지 모르나 탄핵 이후를 생각해보면 속이 꽤나 쓰라릴 것으로 본다.
이겨도 이긴것이 아닌 상황.
박지원을 논리로 찍어내려다 박지원의 입장변화를 눈치채고 탄핵이후에 사쿠라짓을 안한다는 장담을 받는 식으로 인터뷰방향을 틀다니
미안하게도 개헌을 버리면 박지원은 민주당을 이길수가 없다
이로서 촛불은 비박을 돌려세우고 박지원이 개헌을 버리게 하는 극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촛불만세!
그리고
김어준 칭찬해!
요물과 요물의 싸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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