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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어놨던거 올리고있습니다( 시)
게시물ID : lovestory_807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머시인
추천 : 2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1/11 02:07:38
광복 

종달새가 운다.
내 마음은 해질녘이 되어
온 세상을 붉게 만든다.

해바라기도 부끄러운지 고개를 숙인다.

종달새가 운다.
울음은 메아리가 되어 
온 세상에 알린다.

그날이 왔다고

버선발로 뛰쳐나와
서로의 힘듦,
서로의 행복,
서로의 고통을 나눈다.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과정은 어렵지만 끝은 달콤하디 달콤하다.

내 불안함과,
내 떨림과,
내 처절함은 미어나와,터져나와
온세상을 밝힌다

그날이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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