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는 4일 범국민적 박근혜 대통령 탄핵 여론과 야3당의 탄핵 발의에 대해 “절차를 밟아 4월말에 내려오겠다는데 굳이 머리채를 잡고 끌어내리겠다는 처사는 좀 과한 측면이 있다”고 반발했다.
홍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증유의 '12.3 촛불 민심'이 대폭발했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미백주사, 태반주사를 맞았다면 국민적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부적절한 처사”라면서도 “선택의 잘잘못을 떠나 국민이 선출한 대통령”이라고 거듭 박 대통령을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