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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게임 있나요? (스압 주의)
게시물ID : gametalk_181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민트코코아
추천 : 2
조회수 : 394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23 22:31:11
없다면 생겼으면 좋겠어요>_<

몇몇 게임들을 직, 간접적으로 해보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게임이 있었으면 하고 생각했던 걸 적어보려고 합니다. 

온라인게임이고요,
 
목표는 간단하게 말하면 주인공을 훌륭한 성주로 키우는 겁니다.

시대나 종족이나 직업 등은 그냥 대충 구색만 맞추면 되고요. 

스토리도 그냥 어느 시골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훌륭한 성의 주인이 되는 거에요.

중요한 건 성주가 돼서부터에요.

보통 만렙되면 개발사가 유저의 콘텐츠 소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서 

유저들이 할 게 없다고 불평하잖아요.

이걸 이용해서 유저의 콘텐츠 소비를 새로운 콘텐츠로 바꾸는 거죠.

만렙이 된 유저는 한 지역의 성주가 돼요.

이 성은 유저가 직접 개발하는 던전이 돼요.

그래서 성을 꾸미고, 증축하고, 경비를 늘리고, 성의 기운을 강하게 할 수 있어요.

예를 들면 심즈나 심시티를 꾸미는 느낌이죠.

성의 업그레이드는 성주의 명성과 신망, 성의 정기 등을 모아서 할 수 있어요.

저는 온라인게임에서 비신사적인 유저나 오토를 아주 싫어하기 때문에

이 명성을 얻는 방법은 일퀘의 보상으로 하고

(pve를 좋아한다면 npc에게 받는 일퀘로 pvp를 좋아한다면 1대1, 3대3 대전일퀘)
 
신망을 얻는 방법은 몬스터를 무찌르는 파티던전에서 파티원에게 받은 평가나,

적세력과의 다대다 전투의 파티원 평가, 그리고 공성전에서 얻는 평가로 얻게 하고 싶어요.

그리고 마지막 성의 기운은 다른 유저가 만든 성을 탐험해서 얻게 돼요.

유저가 성을 꾸미는 동안은 해당 던전은 닫히지만, 

유저가 다른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성 꾸미기를 그만두면

이 던전은 다른 유저에게 개방이 돼요.

다른 유저에게 이건 완전히 새로운 던전이 되죠.

메이드나 집사도 있고, 경비병도 있고, 이들을 공격하면 보안 벨도 울리고,

다른 유저에게만 보이는 여러가지 유령이나 몬스터들이 보이게 돼요.

성주가 거실에 꾸민 그림 속 여인이 귀신이 되고, 

늘어놓은 화분이 나무 괴물이 되기도 해요.

해당 몹에게 안 들키고 잠입 액션처럼 플레이하는것도 가능하고, 

잡아서 템을 수집하는 것도 가능해요. 

만약 몹을 잡는다면 여러가지 템을 드랍하는 거에요. 

예를 들면 잠깐 동안 은신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가루라던가,

잠깐 다른사람을 잠들게 할 수 있는 수면 침이라던가 그런 것들이요. 

암튼 그렇게 성의 수호 석이 있는 곳에 다다르면 성의 정기를 받을 수 있어요.

이 성의 정기를 모아서 내 성을 업그레이드할 때 쓸 수 있어요.

자기성 꾸미는 데 관심이 없다면 다른 사람들의 성만 탐험하며 놀 수도 있고요,

pvp만 좋아하는 사람들도 pvp만 하면서 놀 수도 있어요.

또한, 그저 상대 유저를 죽이기만 하는 pvp에서 벗어나, 

스타워즈 온라인처럼 땅따먹기 식의 기지점령전이나, 축구 형식을 빌어온 다대다 전투,

상대편보다 빠르게 기지 침입을 하는 식의 다대다 전투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공성전과 레이드의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일부의 거대 길드끼리 나눠 먹기 식으로 5초 만에 끝나는 공성전도 싫고,
 
무작정 우르르 몰려가서 렉에 치이고 길 막에 치이고 우리가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뭐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고 딱히 잘한다고 해서 특별히 나한테 큰 이익이 있는 것도 아닌

그런 공성전과 레이드가 아니라, 일단 내가 주인공인 공성전과 레이드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간단히 말해 역할 공성전이랄까, 이 공성전은 수시로 이루어지고,

2~6명 사이의 지원자가 모이면 공정전에 투입되는거에요.

투입될 시 랜덤으로 맵이 결정되고 유저끼리 주사위를 굴려 리더를 결정해요.

유저를 제외한 나머지는 AI가 투입되고, 리더는 처음 빌드를 짜고, 

(a,b는 탱. c,d는 엄호. e는 조작. f는 지원 이런식으로)
   
맵은 땅굴을 파고 침투하는 맵이 있는가하면, 날아서 레펠을 타고 침투하는 맵도 있고, 

정공으로 성문을 부숴서 들어가는 맵도 있게 해요.

그래서 정해진 시간 내에 미션을 클리어하면 보상을 주는 시스템이면 좋을 거 같아요. 

레이드도 역시 내가 주인공인 레이드였으면 좋겠어요.

물론 레이드에 참가하기 위해 충족해야 하는 조금 높은 조건이 있어야 하고
 
이것이 충족된다면, AI쫄병들이 크라켄 같은 레이드 몹과 고전하고 있을 때
 
내가(내 파티가) 등장. 몇 곳 이상의 약점을 동시에 파괴해야 클리어 되는 식으로 진행되고,

갓오브워에서 처럼 피니쉬 동작이 멋지게 표현된다면 무척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 레이드가 성공하면 엄청난 양의 명성과 신망과 골드를 받고, 

레어템인 레이드몹 망령 스킨을 얻게 되면 좋겠어요.

그래서 내 성 꾸미는 화면을 볼때면 쪼끄만 움직이는 아이콘으로 

이 레이드 몹이 배치되면 진짜 만족스러울거 같아요.

그리고 타 플레이어들이 내 성에 들어왔을 때 이 레이드몹의 망령과 싸워야하는 거에요.

무기나 방어구는 파티던전에서 몬스터에게 얻거나 아이템 제작을 해요. 

돈이 들어가는 아이템 강화는 없고, 유저간 템차이도 거의 없어요.

벨런스도 대충 비슷하게 만들어요. 블소처럼 모든 직업이 탱킹 가능하게요.

대신 헤비유저와 라이트유저 간의 차이가 나는 부분은 성의 완성도에요.

잘 만들어진 재밌는 성은 인기성이 되고 신규성도 소개되고, 

신망이 높은 성주, 성의 정기가 높은 성주, 명성이 높은 성주, 

업적이 많은 성주도 시상하면 좋을 거 같아요.

결국, 자기의 성향에 따라서 캐릭터를 육성하고, 자기만의 소유물을 만들고,

그 소유물을 타인에게 자랑할 수 있고 칭찬도 받으며, 다른 사람의 소유물도 즐길 수 있는

이런 게임. 어디 없을까요? 없다면 생겼으면 좋겠어요 



요걸 간략하게 컨텐츠화하면 다 베낀 거지만...요렇게 되겠네요.

1. 성 만들기(심즈나 심시티 식으로)
2. 역할 공성전(GTA나 갓오브워 같은 식으로)
3. 다대다 대전: 점령전, 축구, 침입전(스타워즈온라인 식으로)
4. 다른 성 탐험(스카이림이나 다크소울식으로)
5. 파티던전(블소식으로)


그리고 이 밑에 나열한 건 그냥 게임하면서 이랬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점이에요. (반말 죄송해요)

1. 클리어했을 때의 쾌감이 큰 것만 헤딩하도록 한다.
   따라서 길 찾기나 조작감이나 채집제작은 편해야 하고 길 막 같은 것도 없고 이동도 편해야 한다.

2. 노라이퍼와 라이퍼의 전력차이가 심하게 생겨선 안 된다.
   하지만 노라이퍼는 이바지한 만큼의 성과와 성취감을 느껴야 한다.
   따라서 매주 인기성과 업그레이드 성, 신규성, 신망이 높은 성주, 명성이 높은 성주, 
   성의 정기가 높은 성 등을 시상한다. 
   라이퍼는 노라이퍼들이 만들어준 많은 양의 업데이트 바다를 경험하게 된다. 

3. 캐쉬템은 유저 간의 전력차이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강화 같은 부분은 배제하지만 충분한 유흥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인벤이나 외형변경, 닉변경, 내가 다른 사람의 성으로 로긴할 때 멋진 임팩트를 준다거나,
   더 멋진 그림과 가구들을 구입할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 이에 따른 몬스터나 경비, 
   성의 하인들을 더 멋지고 예쁘고 다양하게 해준다.

4. 비신사적 유저와 오토는 파티플에서 배척돼야 한다.
   파티 공성전, 다대다 대전, 파티 성 탐험, 파티던전은 파티원점수제로 신망 점수를 얻게 된다. 
   또한, 비신사적 유저는 신고제에 따라 신망점수 등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5. PVE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PVP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므로 
   각각 좋아하는 방법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한다.
   1대1대련. 3대3대 대련 일퀘- 경험치와 명성을 얻음
   npc에게 받는 일퀘-경험치와 명성을 얻음
   세력 전장-점수없음. 보상은 세력전 시 필요한 아이템.

6. 게임의 끝은 없어야하지만, 그 끝이 너무 까마득하게 안 보여서도 안된다.
   따라서 주인공이 성주가 된다는 간단한 일대기에 성을 번성시켜간다는 스토리로.

7. 아슬아슬하게 클리어하는 감칠맛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타 유저의 성에 갈 때는 항상 주인공의 능력치에 맞춘 모드로 진행된다.

8. 스포츠와 같은 정정당당한 대전성이 있어야 한다.
   PVP 대전게임에는 렙 보정이 들어가고, 각 클래스의 균형이 잘 맞아야한다.

9. 공성전과 레이드의 재미가 있어야 한다. 
   일부의 거대 길드끼리 나눠 먹기 식으로 5초 만에 끝나는 공성전도 싫고, 
   무작정 우르르 몰려가서 렉에 치이고 길 막에 치이고 우리가 이기고 있는지 지고 있는지 
   뭐가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겠고 딱히 잘한다고 해서 특별히 나한테 큰 이익이 있는 것도 아닌
   그런 공성전과 레이드가 아니라, 일단 내가 주인공인 공성전과 레이드여야 한다. 
  

10. 가능하면 캐릭터는 예쁘고 귀여웠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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