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일대일 보고 왔어요.
극장엔 저 포함 5명 정도가 있었습니다.
한 줄에 한 명씩 앉아서 봤네요.
영화가 끝나고 앞에 앉아 계시던 아저씨가 훌쩍거리며 눈물을 닦으시더라구요.
저도 영화 보다가 찔끔찔끔 울었습니다.
너무 우리나라 현실과 닮아있어 답답하고 먹먹 하네요.
쓰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혹시라도 쓰다가 스포가 될까 싶어 못쓰겠어요.
이번 영화는 친구랑 같이 가서 볼 걸 그랬다 후회했습니다.
영화에 대해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거든요.
과연 민주를 죽인 7인은 우리완 다른 '절대 악'이었나 부터 시작해서
그럼 민주를 죽인 7인에게 복수하려는 무리들은 진정 선량한 사람들인가.
그 배우는 1인 8역으로 무엇을 나타내려 했는가.
부패와 타협하고 망각하고 후엔 아무렇지도 않게 웃는 이 상황을 우린 언제까지 반복 할 것인가.
소신이 없는 자, 위기에서 혼자만 빠져나가려 하는 자, 얻어 맞으면서도 그냥 그러려니 하는 자, 기회주의자
저 영화 속 인물 중 과연 나는 누구인가. 하는 질문까지....
한 번 더 봐도 후회 없을 것 같네요.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