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길고양이들이 많은 수가 살고 있습니다
이놈들은 근데 제가 다가가면 줄행랑치기 바빠 근처에도 못갔었는데
몇일전 운동을 나가는데 평소엔 도망치기 바쁘던 녀석들이
바로 옆까지가도 식빵을 굽거나 주위를 빙글빙글 도는녀석이 있는가 하면
아주 가까이 다가와 스다듬는데도 가만히 있어 신세계를 경험했었죠
오늘 집으로 들어오며 그날의 느낌을 다시금 느끼고 싶어
소세지 하나 덜렁 들고 나갔는데 어김없이 그녀석들이 자주 있는 곳에 있는 한녀석
다가가도 도망가지 않고 노려보고 있길래
소세지를 들고 손을 가까이 가져가는 순간!!
파파팍!!!!
사진이 구리네요 폰카인데
소세지 탈취를 위해서인지 배고픔에 짜증이 나있었던건지 ㅠㅠ
생전 처음으로 고양이에게 공격을 당해 당황스러웠네요
앞으론 사람먹을꺼로 유혹하지말고 그냥 아이들 식사는 고마우신 캣맘에게 맡기도록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