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에 왕따당했을떄 저는 생각보다
매우 잘대처 했다고 생각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그때의 트라우마가 많이 남아 있나보네요.
나이는 저보다 많은 후임이 생겼는데. 술자리에서 갑자기 저놈 왕따당했을꺼 같지않냐면서 주먹을 올리는포즈에
저도 모르게 움찔해버렸네요............ 대꾸도 못하고 ............. 하.... 갑자기 그때 생각이 나서 괜히 우울합니다.
어제 술취해서 기억이 없다고 자기가 실수한게 없는지 물어보러 오던데. 이걸 진짜 어쩔수도 없고 ㅠㅠ
이글을 적으로 들어왔는데 때마침 베오베에 왕따관련글이 있어서 읽어봤는데.
댓글에 자기가 자신을 지키는거라고 강하게 나가면된다. 라는걸 봤습니다.
자기방어?? 강하게나감?? 이렇게 해도 조금 괜찬을 뿐이지 결국은 살아가는데 자기 인생을 바꾸는겁니다...
성격이 바껴버려요 .....
당시에 없는 사람취급해도 내가 너희들을 상대안하는거다 라는 생각으로 대하고.
시비를 걸어도 니들껏이 시비걸어봤자라는 라는 마음으로 상대해줬었습니다.........
근데 이게 결국 뒤에 트라우마로 남는지 대인관계에서 결국 소극적인 사람이 되어버리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