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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셀리카 Air intake DIY
게시물ID : car_46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inpoko
추천 : 6
조회수 : 159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4/05/22 10:36:10
안녕하세요
중고로 차를 살 때부터 인테이크 파이프에 덕테이프가 붙어있는게 Vacuum leak 가 의심되긴 했는데
막상 주행성능이나 아이들은 멀쩡해서 그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엔진스왑을 한 후 부터
웜업 후 주행 중 정차시 RPM이 400까지도 떨어지는 등 문제가 가끔 보이더라구요. 스로틀 바디 문제나 센서문제는 아닌걸로 판명났고,
샾에서는 스왑한 엔진이 아무래도 오랬동안 창고에 있었다보니 아이들 컨트롤 밸브 등이 아직 뻑뻑해서 일어나는
기계적 일시 결함이라고 하네요. 근데...일주일이 지나도 이게 지속되길래 오늘 다시 가보니까
뭔 검사를 한시간이나 하더니, 결국 인테이크를 바꿔주더군요..물론 스톡은 아니고, 적당히 결함해서 만든..-_-;
뭐 일단 RPM 불안정 문제는 잡긴 했는데, 아무래도 이 교체해 준 플라스틱 파이프랑 원래 있던 에어박스 연결부위가 너무 허접해 보이길래..

그냥 새거 샀습니다.

하는김에 short ram air intake로 튜닝을 마음먹었습니다.
사실, 이걸로 토크나 마력이 올라간다는 광고는 믿지도 않고, 효과가 있다 해도 미비하며, 
(흡기 용량은 커지겠지만, 결국 엔진룸의 밀도가 낮은 뜨거운 공기이므로.. 어쩌면 연비는 오르겠네요 ㅎㅎ)
어차피 제 운전 스타일도 연비운전이기 때문에
이걸 선택한 이유는 단지 가격이었습니다. OEM 플라스틱 몽둥이가 이베이에서도 $100 가량 하는데,

이건 배송비 포함 $28 .. 

요놈입니다.
WP_20140521_007.jpg


INSYS 라는 듣보 이베이 튜닝파츠 브랜드긴 한데, 평들이 괜찮길래(싸길래) 그냥 주문, 오늘 도착했습니다.

WP_20140521_002.jpg

박스 커버, 인테이크를 제거한 모습입니다.

파이프 보시면 색이 다르죠, 저게 그냥 쑥 빼면 빠집니다...-_-; 당장 괜찮긴 한데, 캬브클리너를 틈새로 뿌려보니 조금씩 새더군요.

WP_20140521_004.jpg

에어필터는 생각보다 깨끗했습니다.

WP_20140521_005.jpg

박스는 더러웠지만요...
귀찮기도 하고, 나중에 혹시 스톡으로 되돌릴 때를 대비해서  박스는 그냥 두기로 했습니다.

WP_20140521_011.jpg

온도센서를 부착
WP_20140521_012.jpg

완성??

생각보다 너무 간단했습니다. 클램프를 조일 십자, 일자 드라이버 두개로 모든 작업을 끝낼 수 있었어요.

예상했던데로 아이들 문제가 잡혔네요. 아직 700RPM으로 살짝 낮은 감이 있지만.. ECU도 적응을 해야겠죠??

역시 귀찮아서 ECU 리셋을 위한 배터리 제거는 하지 않았습니다. 좀 늦긴 하겠지만, 150마일쯤 달리다 보면 어차피 슬슬 적응할테니까요.

덤으로.. 공기 빨아들이는 소리가 참 크네요; 좀더 그르렁 거린달까, 어쨌든 소리는 좋은데 가끔 급출발이라도 하면 너무 시끄럽습니다 -_-;



오유에 이렇게 사진까지 넣어서 글쓴건 처음이네요. 재밌게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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