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며는 성난덩치 일어나 더덩실 춤이라도 추고, 피라냐들 뒤집혀 용솟음칠 그날이, 이 목숨이 끊기기 전에 와주기만 할 양이면 나는 고행6단 날라다니는 법사와 같이 목요일밤 점검알림에 두손 들어 반기리오리다. 잊힌영혼은은 바닥나 마부불가라 하여도 기뻐서 죽사오매 오히려 무슨 한이 남으오리까.
그 날이 와서, 오오 그 날이 와서 4단 앞 희귀몹앞을 울며 뛰며 딩굴어도 그래도 넘치는 기쁨에 가슴이 미어질 듯하거든 그대 이름 쿠크리로 이 몸의 가죽이라도 벗겨서 우상족 북을 만들어 들쳐 메고는 균열의 전투에 앞장을 서오리다. |
"짤깡"
영롱한 그 소리를 한 번이라도 듣기만 하면
그 자리에 거꾸러져도 눈을 감겠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