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가장 존경하는 선생님의
간암 말기 소식을 들었습니다
 
계속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어
병을 숨기고 수업을 계속하셨다고 합니다

저번 주 까지만 해도 너무 재미있게 수업하시던 분입니다.
  
선생님께서 수업 중간중간 1~2분간 한숨 쉬시던 일이
그런 이유일 것이라곤 생각도 못 했습니다

 선생님과 암에 대하여 수업한 날이 생각납니다
가슴이 미어집니다
정말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입니다
수업 이외에도 살아가는 데 많은 가르침을 주신 분입니다

간암 말기 생존율이 5%미만이라고 합니다

저는 선생님이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교단에 서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저희에게 또 웃긴 농담을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5초만 기도해주세요

저희 선생님 제발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세요
간암 같은거 별거 아니었다고 말하는 선생님이 보고싶어요

속으로 한 번만 기도해주세요

제발 저희 선생님 죽지 말라고 기도해주세요제발 살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