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강아지가 며칠 전부터 숨을 헐떡거려서 병원에 갔습니다.
검사를 해보니 만성신부전증이라네요.
2000년생이라서 나이도 많고 콩팥 상태가 워낙 안 좋아서 일단 치료는 하는데 호전될지, 얼마나 더 살지도 모르겠답니다.
집에 와서 뭐 좋은 방법이 없는지 녹색창에 검색하다가 눈물이 터져버렸습니다.
어린 학생인 것 같은데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그 와중에 울 초롱이는 아픈 몸 이끌고 화장실 찾아가서 볼일 보네요... 하아...
아프면 아프다고 진작 얘기를 좀 하지......
언젠가 해야 되는 이별이지만 참... 준비하기도 싫고 너무 어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