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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술에 취한 놈에게 목졸린 일...
게시물ID : panic_68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消滅
추천 : 12
조회수 : 4334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4/05/21 05:41:19
개업 며칠전 엄마랑 준비하느라 정신없었던 나는 
술이 없는데도 술을 내오라고 하는 어처구니 없는 아저씨손님을 맞게 되었다

술이 없기도 하거니와
가게 개점도 하지 않운 상태에서  간판 불이 꺼진 집이
어찌 술을 파는 곳이라 생각하고 들어와서 욕을 하며 술 내놓으라 행패부릴 생각을 했을까

나가달라는 우리와 술에 취해  눈에 뵈는게 없어보이는 이 짐승과 실랑이가
 도를 지나칠 무렵 내가 참지못히고 소리쳤다

"이 또라이 같은 새끼가 어디서 행패부리고 지랄이야? 야이 개##야 니는 눈깔이 장식이냐 거지같은 새끼가 욕을 하고 염병이야"

그러자 그 짐승이 일어서더니 내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눈잎이 캄캄해지면서 정신이 아득해졌다

한참 뒤에 경찰이 왔다
"피해자 분, 고발가능하지만 조사를 위해서 서까지 같이 가셔야 합니다"  
"내일이면 개업을 하고 준비할 시간도 없는데 서에서 올때는 어떻하나요?"
"글쎄요, 저희가 피해자분을 위해 데려다 주는 것까진 안하니까 알아서 택시타고 가셔야죠"

어이가 없었다 다시 물었다
"만약 제가 저 아저씨 고발 하면 감옥에서 몇년 있게 되나요 ?"
"글쎄요 이번 경우는 그냥 벌금 내고 풀 려 날수도  있어요 "

엄마는 그냥 선처를 바라는 듯했다
하긴 모레가 개업이고 서까지 왔다갔다 할 여유가 없다
하지만 너무나도 억울하고 화가 났다...
그렇게 그 놈을 선처해서 경찰차와 함께 보내고 
 실랑이가 있었던 무렵  혹시나 해서 그 놈을 찍은 사진을 보았다.

 
정체모를 쇼핑백안에 뭔가  들어있다
무엇이었을까
저 묵직한 것은 어떤 것이었을까?
만약 경찰이 제 시간에 오지 못했다면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
그 짐승은 내 목을 조르고 엄마와 나에게 무슨 짓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생각만 해도 소름끼친다....





(초상권은 범죄자에게 해당되지 않는 거라 생각하기에 모자이크 하지 않겠습니다. 문제시 그 짐승에게 살인미수죄와 영업방해죄 모욕죄를 적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경찰 분들 세금 축내지 말고 건성건성 일하지좀 마세요 치안을 지키는게 경찰일 아닙니까? 왜 피해자가 모든 걸 감당해야 되고 선처를 반강제적으로 해야 되는겁니까? )

추가 , 가해자의 동의를 얻고 올린 사진입니다. 증거동영상 있습니다
가만 가게의상호와 엄마의 얼굴이 나오기 때문에  제가 갖고만 있을 예정입니다
추후 문제가 생길시 이 동영상 들고 법정 출두하면 됩니다 걱정 안하셨으면 좋겠네요 

추가2경찰관 그리고 어머니와 상담한후 사진은 내리기로 했습니다
저는 올리고 싶었지만 어머니가 그런놈들은 잃을 게 없는 놈이기에 잘못하다간 큰일날수 있다 라고 하십니다 자식된 도리로 순간의 화로 저를 잃게되는 것보단 지금은 참는게 낫다고 말씀하시기에 심려끼치는 게 죄송스러워서입니다. 그리고 경찰관은 만일 가해자가 재방문하여 행패를 또부린다면 선처가아닌 현행범으로 체포한다 약속하셨습니다. 미덥지 않은 공권력이지만 저밖에 가진게 없는 어머니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게 싫습니다 변명 아닌 변명 을이해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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