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안흥면에 있는 전국 단위 자율형 사립 고등학교인 민족사관고등학교(이하 민사고)가 학생들의 촛불 집회 참여를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
2일 복수의 민사고 관계자들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민사고 일부 학생들이 3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 등에서 예정된 ‘박근혜 즉각 퇴진 6차 촛불집회’에 참여하기 위해 교장, 학생 부장 교사 등과 두 차례 대화를 나누고 외출·외박을 신청했는데, 학교쪽에서 학생들의 집회 참여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