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기 위해 홍대입구역 9번출구로 가니 출입구 앞에 자원봉사자(40대의 아주머니) 한 분께서 세월호 진상규명하라는 팸플릿을 들고 계셨습니다.
그 쪽 부근에는 서명을 위한 탁자와 자원봉사자 몇몇 분들이 계셨고
세월호 사고 진상 규명에 대한 천만 국민의 서명을 목표로 서명을 받고 계셨습니다.
모아진 서명은 유가족 분들에게 전달되어진다고 합니다.
서명하는 도중 자원봉사자분께서 저에게 큰 도움을 주시는 거라고 하셨는데 뭔가 좀 창피했습니다.
그 분들은 자식도 있으실테고 남편분도 퇴근하셔서 집에 들어오실 시간에(저녁 7~8시) 자신의 시간 할애해서 자원봉사하고 계시는데
서명하나 했다고 그런애기까지 해주시니 참 부끄러웠습니다.
좀 많이 구겨졌지만 받았던 성명서 같이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