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야 내 가장 친한친구야 ,
나이 23살에 정말 작고 초라하지만 나의 가게를 얻었다는게
너무 설레고 기뻐서 잠을 못잘때가 있었단다 나는..
이렇게 일찍 이뤄질지도몰랐고 또 너와 함께할수있다는 거에 또한번 크게 기뻐했었어.
하지만 왜 아버지가 동업을 하지말라고 그렇게 말리셨는지 이제야 이해가 되내
잦은 지각 잦은 근무지이탈 ..
솔직히 지하철타고 1시간30분 정도 걸리는거리
내가 일찍일어나서 일찍 문여는게 그게 더 맘이 편해
물론 너가 차가 있어서 차로 같이 출근하는게 몸이 편하지만
가게문열고 2주일째가 지났는데 오픈시간이 일정한지가 한번도 없자나..
하~ 한번은 너한테 너 하고싶은거하고 나하고싶은거 하자 라고 말할결심도 했었다.
근데 차마 말 못하겠더라 ..
근데 오늘 결심했다. 오늘 너 여자친구 사고 나서 글로 갔을때 솔직히 좀 열받았어
그뒤로 난 3시간동안 죽어라 일했거든 화장실가고싶어도 가지도 못하고
근데 넌 소식조차 없었자나 물론 너 여자친구 걱정도 들었지 많이
아 근데 모르겠다 너가 계속 손님없을때 핸드폰으로 영화보다 졸릴때 차안에 들어가서 자고
참 그런모습계속 보니깐 점점 너랑 같이 동업한게 후회된다.
오늘 혼자마감까지해서 미안하다고 내일 여자친구랑 100일이니깐 쉬라고 해서
쉰다고 했는데 왜렇게 난 또 너 눈치가 보이냐 ..
솔직히 안쉬고 싶었다 그래서 첨에 계속 거절도 했고
근데 갑자기 억울해지더라고 그래서 차에서 내리기전에 쉰다고한거고..
끝은 이미 정해져있는거 같아
부디 너랑 사이가 나빠지지나 않았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