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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스압][큰사진]생에 처음으로 초콜렛 만들기
게시물ID : cook_8047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mpale
추천 : 15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4/02/13 15:50:14





BGM정보: http://heartbrea.kr/3015552>
ㅈㅇ.JPG






안녕하세요.

발렌타인데이인데 초코라곤 받아 본적없는 모쏠 24세 남자 입니다.

그래서

'받지도 못할꺼 내가 만들어서 내가 나에게 선물하고.... 내 지인에게 배풀면 언젠가 나에게도 오겠지?'

라고 마음먹고 내가 만들어 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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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쩃든 만들기 ㄱㄱㄱ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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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많이만들지도 줄사람도 없으니 나름 넉넉하게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행복한 쇼콜라띠에 밀크쵸코 x2 개당 2.000

흰색 데코펜 1.500

짤주머니 한팩 1.000

물드판? 여튼 틀 x2 개당 1.000

사진엔없지만 매우작은 포장지 한팩 500

총 비용 4000+1500+1000+2000+500 = 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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쩃든 뭐 만들기로 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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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일단 초콜릿을 중탕시켜야 하니 물을 끓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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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당 2천원하는 행복한 쇼콜라띠에 밀크 쵸코맛

이거말곤 다른맛은 이상할꺼같았음...

여튼 물끓이는 시간도 있고 이게 무슨맛인지 독은 안들었는지 한번 먹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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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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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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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기 뭐해서 포풍 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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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이게 어느정도에서 녹을지

어느정도로 녹고 얼마만에 굳을지

모르니 매우 소량만 시험삼아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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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물 끓는게 100도죠?

초콜릿팩 뒤에 보니 한 50도에서 중탕하라더군요

( 나중에는 따뜻한게 오래안가는거같아서 팔팔끓을때까지 끓임 )

그래서 끓기전에 물을 큰 대접? 그릇? 에 두고 녹입니다.

물들어가면 안된다고 해서 처음말고는 비닐봉지를 씌우고

두겹으로 해서 혹시라도 물이 안뭍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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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77_1.jpg

올ㅋ 잘녹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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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꺼내면서 만져보며 초콜릿알이 없어질때까지 녹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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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진은 왜 거꾸로지?..

여튼 매우 잘녹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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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끝부분을 자르니깐

갑자기 줄줄샘;;;;;

그래서 조금 당황해서 몰드판 아무칸에 부었음

그후 완벽한 컨트롤로 믿에 칸에는 낭비없이 채움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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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굳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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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을 보았으니

굳히는 동안

데코펜도 녹여봅시다.

데코펜도 계속 만져보면서 딱딱한게 없어지면 사용합니다.



P140213_094521.jpg




정말 무난한 흰색입니다.

밑바닥에 모양있는곳에 데코펜을 짜서 모양까지만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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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쫌 섬세한듯 ㅎㅎ

생각보다 양이 없더군요.

모든 글자에 짤수 없을꺼 같아서

생각나는 주요 이니셜, 단어만 짰습니다

(H까지 생각없이 짬...)









처음에 테스트 용으로 썼던 걸 꺼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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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ㅈ.JPG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됬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음

이제 남은 초콜릿을 써서 모두 만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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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40213_103148.jpg







.....................



1391170725aSeglNjC.png

.........

모질람.......

많이 모질람.......

매우 많이 심하게 격하게 모질람........

아까 준비할때 쳐먹지말껄.....





일단 만들어둔건 냉장고에 넣어서 굳힙니다.

그리고....







사러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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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처 시장에 있는 판매소로 ㄱㄱ

근데 가고있는데 눈이 오더군요..

커플도 보이고....

나는 집에서 혼자 초콜릿 만들고있는데.....

어휴..........










여튼 집에와서 굳혀놨던걸 끄내봅니다.


P140213_111318 - 복사본.jpg




gq.JPG


오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

ㅋ?

??

??????

P140213_111344 - 복사본.jpg

이거 왜이러지......

접착이 안됬나?....









수술 장면은 안찍은거 같은데 따뜻한 물을 손에 뭍혀서

떨어져 나간 흰부분과 접합 부분을 잘문질러서

봉합해줬습니다.

P140213_111726 - 복사본.jpg

그리고 새로 사온 초콜릿와 빨강 데코펜

짤주머니도 떨어져서 새로삼

짤주머니 1000 + 초콜릿 4000 + 데코펜 1500 + 9000 =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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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이고 뭐고 시작한거 생산에 집중합시다.

P140213_111741 - 복사본.jpg

가까이서 보니 그렇게 깔끔하진 않네요.


P140213_111947 - 복사본.jpg

또 데코펜을 녹여줍니다.

[ 지금까지 계속 물이 식으면 끓여주어서 매우 귀찮고 오래걸렸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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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드라고 적혀있었잖아... 왜 핑크인건데....






이거 말고 나머지 과정은 위 과정의 반복이기때문에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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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원짜리 포장지에 이렇게 2~3개 씩 넣어서 줄생각입니다.

역시 테스트용으로 연습






포장 따위는 청테이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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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상남자식 마무리












는 다른 투명 테이프 하나 붙여주면 되겠죠?...





이제 끝났으므로 완성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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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스럽군요.









그냥 끝내기 아쉬우니깐 

단어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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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은 주변에 냄새를 빨아들인다고 하길래

밀폐해야 한다고 봤습니다.

집에 굴러다니는 밀폐팩에 담았습니다.













왜 이런걸 혼자서 만드는 거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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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나이들의 세계인 럭키짱을 읽으면

만들고 싶어집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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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이거 보관할줄 아시는분들..

냉동고에 넣으니깐 습기차는거 같아서 

냉장고에 넣었는데 괜찮겠죠?...










출처 :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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